피아니스트 신미정 씨, ‘오스트리안 마스터 클라시스’ 강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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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미정 씨, ‘오스트리안 마스터 클라시스’ 강사 참여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8.09.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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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롤리안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에서도 14명 수강생 교육, 한국 학생들과 함께 연주회도

▲ 인스부르크 주립 컨서바토리 파이널 연주회를 마친 뒤 한국 참여 학생들 기념사진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2013년부터 피아니스트 박상욱 씨와 신박 듀오를 결성해 활동하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강사로도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신미정(예명 클라라)가 이번 여름 열린 두 가지 대규모 음악 교육프로그램 상임 강사로 활동해 화제다.

신 강사는 올 여름 ‘오스트리안 마스터 클라시스(AMC)’와 ‘티롤리안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을 가르쳤다.

오스트리안 마스터 클라시스는 1979년 비엔나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찰테움 국립음대 교수들이 창설했으며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 오스트리안 마스터 클라시스가 펼쳐진 첼러 성 공연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교육 프로그램은 음대 졸업생들과 석사 과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국제 마스터 코스와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음악 캠프 코스, 이렇게 두 가지이며 장소는 오스트리아 중서부 명승지 첼 안 데어 프람에 있는 아름다운 챌 성이다.  
 
▲ 오스트리안 마스터 클라시스에서 동료강사 알렉산더 마이어 강사(왼쪽으로 부터 네번째)와 신미정 강사가 가르친 제자들과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교육 과목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부와 오페라, 뮤지컬 등 성악, 기타 무용, 합창지휘, 작곡-창작, 오케스트라 등 20개 과목에 이른다. 부문별 수업기간은 평균 1주일 간으로 마지막 날은 발표연주회를 가진다.

신 강사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성악부 마스터 클라스에서 코칭 강사로 일했다. 수강생들은 75개국에서 온 80명이었다. 그녀는 이 중 14명의 수강생들을 배정받아 가르쳤다. 마지막 날 연주에서는 스스로도 참여해 피아노 독주를 선보였다.
 
▲ 빈 국립음대 지휘학과 과장 겸 피아노 교수 토마스 크로이츠버거 교수와 신미정 강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에 앞서 지난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인스부르크 모찰테움 분교와 티롤주 주립 콘서바토리에서 열린 2018 티롤레안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의 강사로 토마스 크로이츠버거 빈국립음대 지휘과 교수, 크라시미라 조르단 미국 휴스턴 명문 배이러 대학교 피아노 교수, 양딩 중국 항조우 음대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온 80여명의 수강생들을 가르쳤다.

이번 아카데미 마지막 연주회에는 한국에서 김민주 강사와 함께 온 선화예고 소속 6명 학생들과 신미정 강사 문하생 5명도 함께 참여해 멋진 연주를 보여줬다.
 
▲ 지난 7월 28일 인스브룩크 우슬린넨 성당 연주홀에서 열린 2차 파이널 연주 한국인 참가자 무대 기념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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