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서 광복절 기념식과 체육대회···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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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서 광복절 기념식과 체육대회···축제 한마당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8.08.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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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연합회 주관 기념식과 한인원로회의 장학금 수여, 한글학교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도 열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기념식 국민의례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정종완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정종완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은 기념식 개회사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남북 간 화해와 평화 증진 흐름에 우리 해외동포들도 응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오스트리아 신동익 대사는 축사를 시작하며 먼저 도나우 공원의 맑고 선선한 아름다운 날씨 속에서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행운을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이 빛남처럼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선포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을 축사로 대신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신 읽은 신동익 주오스트리아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 신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경축사를 통해 분단 극복이야말로 진정 광복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고 해외동포들도 현 정부가 진행해 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한 뒤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원로회의 장학금을 받은 김준식(오른쪽), 최가연 학생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원로회의(회장 박부식)의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는데 이 날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박부식 회장을 대신해 김종기 한인연합회 상임고문이 김준식(빈 국립음악대와 시립음악대학 재학), 최가연(비엔나한글학교 교사) 두 유학생에게 각 750유로(약 96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념식은 신동익대사, 김종기 상임고문, 이광배 전 한인회장, 김덕호 한인연합회 부회장 등의 선창에 이은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달리기 경기 모습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동포들은 한인연합회가 준비한 오찬을 즐긴 뒤 오후엔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체육대회는 한인연합회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주비엔나 유엔기구한인회, 한인유학생회 등 4개 단체의 축구, 배구, 릴레이, 줄 당기기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선의의 경쟁 끝에 1위는 한인연합회가 2위는 비엔나유엔기구한인회가 각각 차지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체육대회 배구 경기 장면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편 비엔나 한인한글학교(교장 한성애)가 차세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그림그리기대회 대상은 이용수 대사관 차석대사의 차녀 이진욱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그림그리기대회 대상 수상자 이진욱 어린이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단장 정은숙), 오스트리아 한인간호협회(회장 최차남), 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회장 최춘례), 비엔나 한인한글학교 등은 각각 단체 부스를 운영하며 동포들에게 단체 활동을 알리고 여러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8월 15일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비엔나 도나우공원 경기장에서 기념식과 한인동포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점심식사 배식봉사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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