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민주평통, ‘북한 비핵화 전망과 남북관계 추진 방향’ 통일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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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민주평통, ‘북한 비핵화 전망과 남북관계 추진 방향’ 통일강연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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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초청, 강연 앞서 한반도 비핵화 관련 토론회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와 주시드니총영사관이 주최한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초청 통일강연회가 8월 8일 시드니 리드컴 둘리스 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과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이 주최한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초청 통일강연회가 8월 8일 시드니 리드컴 둘리스 클럽에서 열렸다.

‘북한 비핵화 전망과 남북관계 추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신범철 센터장은 “우선 남북관계의 발전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나 설사 진척이 없더라도 남북의 대화는 이어져 가야 하는 사명이 현 정부와 한국민들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와 주시드니총영사관이 주최한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초청 통일강연회가 8월 8일 시드니 리드컴 둘리스 클럽에서 열렸다. 강연하는 신범철 센터장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이어 신 센터장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토양은 원칙의 틀을 견지하는 것과 북한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3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가 필요한 시점이며 8~9월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추동력의 재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센터장의 강연에 앞서, 로위연구소가 주최하는 ‘한반도 비핵화 북한 인권 패널 토론회’가 100여 명으 현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 신범철 센터장 강연에 앞서 열린 한반도 비핵화 북한 인권 패널 토론회’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신범철 센터장, 윤상수 시드니총영사.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 인권조사 위원장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이 토론회에는 신 센터장을 비롯해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장,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관 총영사,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메리덴 바렐 로위연구소 동아시아 프로그램 소장이 함께 자리했다.

토론회에서 신범철 센터장은 한반도의 비핵화 전망과 최근 한반도 정세와 연계된 북한 인권 개선 이슈를 조목조목 짚었다.

북한 인권문제 거론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없었고, 최근 남북화해 무드를 맞아 문제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도 북한을 대화 창구로 유도하기위한 한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남북관계 발전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북한 인권문제 개선 논의는 반드시 제기돼야 하고 그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와 주시드니총영사관이 주최한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초청 통일강연회가 8월 8일 시드니 리드컴 둘리스 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또 마이클 커비 전 조사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이 계속되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헛구호”라며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의 화해가 필수 조건이고, 이를 위한 나름의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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