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2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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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2주년 기념식’ 성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07.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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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뽀빠이 이상용 초청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 흥겨운 시간 보내

▲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2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7월 28일 오후 4시부터 프랑크푸르트에 인접한 에쉬본 니더획슈타트 시민회관에서 거행됐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하영순 회장 및 에쉬본시장 마티아스 가이거(가운데), 백범흠 총사 내외 등 초청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2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7월 28일 오후 4시부터 프랑크푸르트에 인접한 에쉬본 니더획슈타트 시민회관에서 거행됐다.

독일 지회 하영순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독일 전 지역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하며, 무대에서 큰절로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하 회장은 “현재 전 독일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회원 수는 529명으로 한인단체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로 북부, 중부, 남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매월 1회 회원 간의 모임을 갖고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회원들의 고국방문은 올해로 4차가 돼 간다”고 설명했다. 

▲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하영순 회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백범흠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계속해서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의 축사를 독일지회 손재남 부회장이 대독했고,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와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 그리고 에쉬본시의 마티아스 가이거 시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백범흠 총영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건강 잘 지키시고 늘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소망한다”며, 오늘 마련된 특별 공연을 재미있게 즐기고, 건강한 삶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유 회장은 매년 발전해 가는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의 모습과 수고하는 모든 임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에쉬본 시장 마티아스 가이거는 “노인들을 위한 이런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는 한국인의 행사가 에쉬본에서 하게 돼 감사하고, 더욱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부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저녁식사로 한식도시락이 배부돼 어르신들이 식사를 위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줬다. 또한 후식으로 백범흠 총영사의 사모 임정민 여사가 무화과를 넣은 쿠키를 직접 만들어 와 연로한 교민들을 섬기는 마음씨에 모두의 감동을 자아냈다.

2부 문화행사 시작에 앞서 하영순 회장이 축하공연 진행을 맡아준 뽀빠이 이상용 씨에게 독일지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 뽀빠이 이상용 씨가 특별 축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창립 2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회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백범흥 총영사 부부가 ‘사랑하는 이에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옛 교복을 입은 4인방이 추억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상용 씨의 멘트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각 지회의 교민가수 노래와 옛 교복을 입은 4인방의 추억의 노래, 막간을 이용한 댄스파티와 복권 추첨 등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장내는 즐거움으로 넘쳐났다. 특히, 조심스레 노래를 부탁한 사회자의 요청에 서슴없이 무대에 올라 ‘사랑하는 이에게’ 노래를 부른 총영사 내외에게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푸짐한 상품이 가득했던 복권 추첨에서 한국 왕복 항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은  남부지부 프랑크푸르트의 임완자 씨와 중부 쾰른에서 참석한 반정숙 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하영순 회장은 복권 추첨에 당첨되지 못한 이들에게는 고추장을 선물해  참가자 전원이 빈손으로 돌아감이 없도록 배려해 흐뭇한 잔치로 마무리됐다.

▲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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