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뉴질랜드서 한인기업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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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뉴질랜드서 한인기업인 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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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워킹홀리데이 비자 확대 등 관련 의견 나눠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20일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도중 중간 기착지로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인기업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만남이 이뤄진 식당 입구에서 기념촬영 (사진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20일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도중 중간 기착지로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인기업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오클랜드 한 한식당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뉴질랜드 지상사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오클랜드무역관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지회장, 호주투어 법인장 및 GLI 대표 등 현지 한인 기업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현지 기업들의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우리 청년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20일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도중 중간 기착지로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인기업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진 기획재정부)

현지 기업인들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시 현재 10개 전문 직종에 한정된 취업비자를 IT분야 등 우리 청년들이 강점을 보이는 직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청년 취업 진출 관련해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확대, 국내 지원시스템 강화,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사업 인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기업인들은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중인 큰 프로젝트 세 가지에 한국기업과 인력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 등 현지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우리 청년들의 뉴질랜드 진출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20일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도중 중간 기착지로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인기업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진 기획재정부)

또 비자문제 애로 해소 등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양자회담 등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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