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35대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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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35대 임기 시작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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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2년 각오 밝혀, “세대 간 협력과 조화로 성장하는 한인사회 기약”

▲ 박선유 재독한인회총연합회장이 34대 임기를 마무리하고 35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이, 취임식을 가졌다. 임원들과 기념사진 찍는 앞줄 가운데 박선유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회총연합회(이하 연합회) 박선유 회장이 34대에 이어 35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연합회는 7월 14일 오후 에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박선유 회장의 34대 이임식과 35대 취임식, 그리고 임원과 자문위원들의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석자들은 지난 2년 동안 34대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한 편 앞으로 다시 2년 동안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했다.

▲ 인사말 하는 박선유 재독한인회총연합회(왼쪽) 금창록 본 분관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 날 행사는 박종화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회장 이‧취임사, 그리고 주독대사관 본분관장 금창록 총영사의 축사, 임원 임명장 수여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그리고 건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선유 회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년동안 어떠한 마음으로 독일 동포사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를 밝히는 이취임 시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본국 정권 교체와 남북한 관계 변화와 문 대통령이 독일 방문 등, 지난 임기 중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소개했다.

또한 박 회장은 “무엇보다 연로한 1세대 선배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귀한 정신을 계승할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박선유 재독한인회총연합회장이 34대 임기를 마무리하고 35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이, 취임식을 가졌다. 인사하는 박선유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서 박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차세대 지도자육성과 대의원 숫자 축소 등 노력들을 소개하고 준비된 모든 일들이 다음 총회에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문진과 자문위원들이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말 말미에는 한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총연합회 차원에서 깊이 있게 연구해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본 분관장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두 번째 임기를 맞는 박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난 임기동안 부른 100회 넘게 애국가를 불렀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놀랐다”며 “늘 겸손하고 낮은 봉사자세로 임하는 박 회장의 부지런하고 겸허한 모습과 뛰어난 언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 총영사는 “재독한인총연합회를 이끌어 가는 것은 회장이나 몇몇 단체장들의 힘만으로는 감당해 낼 수 없는 일”이라며 “이제부터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들의 일이며 미래“라는 인식아래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에서도 으뜸가는 동포사회를 건설해 줄 것과 모든 한인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박선유 재독한인회총연합회장이 34대 임기를 마무리하고 35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이, 취임식을 가졌다. 자문위원들과 기념사진 찍는 앞줄 가운데 박선유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다음으로 박 회장은 35대 조직에 대해  3개 중앙 회원단체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최광섭 회장), 재독한인간호협회(박소향 회장), 재독대한체육회(자격유보)와 3개 지역 협의회장(북부:이원호, 중부:서봉석, 남부:최영근)이 함께 하고 있다고 안내한 뒤 35대 임원 35명에게 임명장을, 자문위원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3인으로 구성된 감사진은 34대에 이어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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