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 폐막, 15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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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 폐막, 15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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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투자청장과 각 도시 시장 나서 ‘헝가리 투자 환경 설명회’도 개최

▲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가 주관한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가 7월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렸다. 유럽투자설명회에서 헝가리 투자청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지회장 최귀선)가 주관한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가 7월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렸다.

월드옥타는 유럽과 독립국가연합 지역 한인경제 네트워크를 위해 16일 개막한 이 행사에서 ‘헝가리 투자 환경설명회’, ‘유럽·CIS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 ‘대륙별 간담회’, ‘국내 우수기업 초청 전시 상담회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가 주관한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가 7월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렸다. 유럽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전국에서 선발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 9개 중소기업은 월드옥타를 통해 59건, 267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17일 오전에는 관할 7명의 부회장과 유럽, 독립국가연합 15개국 18개 지회장 및 지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월드옥타 임원간담회가 열렸다. 이 지역 지회 활성화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확대 및 조직기반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차바 예나이 헝가리 투자청장
▲ 부다페스트 인근 수도권 4개 도시 시장들

이어서 차바 예나이 헝가리 투자청장과 부다페스트 인근 수도권 4개 도시 시장들이 함께 한 ‘헝가리 투자 환경 설명회’가 진행됐다. “수도권 저개발지역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의 50%를 정부가 지원하고, 법인세는 8%인데 10년간 80%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다.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는 열성적인 설명에 월드옥타 회원들의 진지한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이금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다페스트 무역관장이 연사로 나선 ‘유럽-CIS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 통해 유럽과 CIS 지역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 클래식 음악 공연 ㆍ마가 졸탄 지휘

▲ 공연 후 (왼쪽부터) 마가 졸탄 지휘자, 최규식 대사, 이기수 고문, 박기출 회장, 최귀선 대회장
▲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가 주관한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가 7월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렸다. 주요참석자들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개막식전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 오후 세션에 또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더해졌다. 추교진 월드옥타 핀란드 헬싱키지회장이 ‘와인과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와인특강을 회원들에게 선물했다. 그의 강의는 왕들의 포도주와 5대 샤토 와인을 시작으로 숨어있는 와인의 비밀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코망되르 와인기사’인 추교진 지회장은 “값비싼 와인을 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40년, 50년 잠자고 있던 와인을 잠에서 깨우는 과정과 독특한 향취를 알아보고 즐기는 태도”라며, “고급와인을 찾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고, 제 맛을 내도록 만드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CIS 경제인대회에 참가한 25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각 ‘대륙별 간담회’가 진행돼 지역별 현황 공유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예상보다 많은 250여 명이 함께 했고, 주헝가리 대사와 부다페스트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우리 협회의 대외적인 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를 함께 만들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7, 8월 각 대륙에서 개최되는 차세대 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과 10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경제인대회에서도 한인 경제네트워크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월드옥타는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유럽에는 20개국 27개 지회, 독립국가연합에는 7개국 1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18일 아침 경제인대회를 모두 마친 월드옥타 회원들은 3개 팀으로 나뉘어 크로아티아, 체코, 폴란드, 오스트리아를 향해 떠났다. “가을에 옥타대회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하며 떠나는 회원들의 모습은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처럼 그 발걸음이 경쾌해 보였다. 

▲ 환영사를 하는 최귀선 유럽·CIS경제인대회장
▲ 축사하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 축사하는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 박기출 회장이 최귀선 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 코트라 유럽본부와 유럽옥타 업무협약 (왼쪽부터) 강진중 월드옥타 부회장, 김윤태 코트라 유럽본부장, 남종석 월드옥타 부회장
▲ 부다페스트 언덕 위, 마차쉬 성당 옆에 서 있는 힐튼호텔(유럽·CIS경제인대회장)
▲ 유럽 대륙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
▲ 강 건너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두나 강 선상에서 폐막파티가 열린 Europa호
▲ 월드옥타 경제인의 밤(부다페스트 지회 주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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