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한국교육원, 깜삐나스서 유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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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한국교육원, 깜삐나스서 유학설명회 개최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8.07.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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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립 초중고 1년 학비는 한국대학 수준, 올 하반기 ETAPA 국제 유학박람회 등 10여 차례 설명회 예정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6월 30일 브라질 깜삐나스 시 깜삐나스대학교에서 유학설명회를 열고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상담부스에서 한 현지 학생이 궁금한 점에 대해 상담부스를 찾아 상담하고 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 이하 교육원)은 지난 6월 30일 브라질 깜삐나스 시 깜삐나스대학교에서 유학설명회를 열고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교육원이 유학센터를 운영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지난해에는 브라질리아와 포르투알레그리 등에서 유학설명회와 상담부스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더 많은 지역에서의 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 깜삐나스 설명회는 교육원 유학센터의 올해 외부 사업이 하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 격인 행사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깜삐나스 세종학당 상반기 수료식과 말하기 대회에 이어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200여 좌석이 모두 채워진 뒤에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계속해서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설명회가 개최된 깜삐나스 대학교 관계자들도 자리해 관심을 드러냈다.

설명회는 유학 대상국으로서 한국의 이점과 한국 각 대학 소개, 그리고 대학 별 입학 요건 설명 순서로 이뤄졌고, 더 구체적인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행사장 바깥에 설치된 상담부스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자신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센터 관계자들은 한국 대학 측에서 보내 온 홍보 유인물과 홍보 자료를 통해 학생들 각각이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지난 6월 30일 브라질 깜삐나스 시 깜삐나스대학교에서 유학설명회를 열고 유학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행사장에서 만난 김소연 교육원장은 “대한민국 학령인구 감소로 한국 대학의 정원 확보 문제 해결을 차치하더라도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며 “지금 당장 브라질에서 오는 유학생이 적다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 대학이 많은데 브라질은 끈기를 갖고 접근해야 하는 나라이며, 길게 멀리 바라본다면 브라질은 분명 유학생 유치의 주요 대상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교육원 유학센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교육원장은 “현재 브라질의 일반 사립 초중고의 1년 학비는 한국 대학 등록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교육 투자 비용이 매우 높은 편이라 한국 대학들의 중요 관심 대상국이 돼야 한다”며 “세계적 국제교육전이 매년 개최될 정도로 세계 각 대학들은 브라질 학생들 유치에 관심을 갖고 오래 전부터 노력해 왔으며 우리나라는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명회 후 깜비나스 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오는 8월 29일 제2차 유학설명회를 교육원에 요청했고, 교육원은 2개월 동안 자료 보충을 거쳐 다시 설명회를 열기로 약속했다.

다음은 현재까지 확정된 교육원 하반기 유학센터 일정이다.

▲8/29(수) 깜삐나스 대학교 제2차 유학설명회 ▲8/31(금) ETAPA 국제 유학박람회 (발린호스 캠퍼스) ▲9/1(토) ETAPA 국제 유학박람회 (상파울루 캠퍼스) ▲9/14(금) 브라질리아 연방대학 국제 유학 설명회 ▲9/16(일) 마나우스 유학 설명회 ▲9/22(토)~9/23(일) 상파울루 국제 교육전 ▲10/4(목) 미나스 제라이스 유학설명회 ▲10/6(토) 교육원 주최 한국대학 종합 유학박람회 ▲10/27(토) 콜레지오 매지스터 유학 설명회

유학원 측은 이외에도 현재 비토리아와 포르투알레그리 쪽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고 전했다. 유학센터는 설명회 준비와 주최와 함게 상시 한국 유학 상담과 한국 대학 홍보물의 포르투갈어 번역 사업 등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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