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역상담회 동포 200명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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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교역상담회 동포 200명 참가신청
  • 연합뉴스
  • 승인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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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평양교역상담회에 7일 현재 대기자를 포함해 재외동포 2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이영현)에 따르면 신청 마감결과 전세를 낸 고려항공 160명 정원을 초과해 50여 명이 더 신청했다.

협회 조롱제 부회장은 이날 "오는 10일까지 참가비를 받아 참가자를 최종 결정하겠다"며 "참가비는 평양 행사만 참가할 경우 1천550달러, 평양 행사에 이어 제주 세계한상대회까지 참가할 때는 1천900달러"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순수 민간 해외경제인들의 방북이란 점에서 전세계 동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상담회는 북한의 초청으로 지난 2년간 동포들에 의해 준비됐으며, 참가자들이 상담회를 마치고 고려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2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기로 돼 있어 사상 처음 남북을 오가며 펼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무역 상담회라는 데 의미가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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