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성공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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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성공리 마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4.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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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장(감) 등 18명 한국교육기관 방문, 한-호 양국 교육교류 증진에 디딤돌 될 것

▲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호주 교장(감) 및 교육행정가 등 18명이 참가한 ‘2018년 호주 교장(교육행정가)단 한국방문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복체험.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호주 교장(감) 및 교육행정가 등 18명이 참가한 ‘2018년 호주 교장(교육행정가)단 한국방문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9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된 한국방문 연수에서는 호주 교장(감) 및 교육행정가 등이  한국의 교육기관 현장을 탐방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연수단은 교육부를 비롯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공주대학교,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세종국제고등학교 및 충남예술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방문해 한국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산 UN기념공원과 UN평화기념관, 가평군 및 가평소재 호주전투기념비, 주한호주대사관 뿐 아니라 독립기념관, 경주 불국사, 현대제철 아산공장, 용인 한국민속촌, 서울 삼성 딜라이트샵,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K-Style 허브 전시관, 부산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 부산 UN기념공원 호주 묘역에서 방문단.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 교장단은 “이번 방한 연수기간 동안 교육기관 방문, 산업시찰 및 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교육․역사․문화․산업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의 환대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며, 호주에서 한국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 한국을 올바로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연수단의 호주 측 대표인 디 마티아 로즈마리 라구나스트리트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아주 큰 영광이었다”면서, “기대한 것 이상의 많은 것을 경험했고 한국의 교육제도와 발전상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한국의 학교와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호주 중등학교교장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자넷 지 회장은 "호주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호주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한국방문 연수를 통해 개인적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에 참가한 모든 교장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한국의 발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자넷 지 회장은 “이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서호주 교육부 및 중등학교 관계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서 새롭게 구축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화체험으로 경주 불국사를 찾은 방문단.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국격 상승과 한류의 영향 등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자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호주 교장단 연수를 통해서 호주  초중등학교 내에서 한국어 채택이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한-호 간 양국교류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수를 공동 운영한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과 도움을 준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지사장 김태환)와 아시아나 시드니지점(지점장 김영섭)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호주 교장단(교육행정가) 한국 방문 연수는 시드니한국교육원 주관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행사로, 한국 교육부에서 체재비 전액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왕복 항공료를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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