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수처리 구축사업에 한국 차관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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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하수처리 구축사업에 한국 차관 공여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4.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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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실현 위한 중요사업, 현대식 하수처리시설 구축에 6,388만 불 제공

▲ 오낙영 주캄보디아한국대사와 온 뽀안 모니로앗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장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국 수출입은행(행장 은성수)과 캄보디아 경제재무부가 한국이 캄보디아 정부에 총 6,388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다.

4월 3일 캄보디아 경제재무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와 온 뽀안 모니로앗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고 한국수출입은행 장윤수 프놈펜사무소장과 봉세이 비솟 재무부 차관이 서명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6,388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수도 프놈펜 남단 껀달주 따크마우시 하수처리 시설 구축 및 하천정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낙영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하는 따끄마우 하수처리 시설 및 하천정비사업은 대한민국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사람중심의 평화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는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이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키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을 말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대식 하수처리시설 구축을 통해 지하수 및 하천 환경오염 방지,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 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보건 위생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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