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기 전 코피아 소장,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전문관으로 캄보디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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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기 전 코피아 소장,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전문관으로 캄보디아 복귀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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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캄보디아 농업기술 향상에 크게 공헌, 올해 말까지 농업분야 주요 업무 수행 예정

▲ 방진기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해외전문관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캄보디아센터 소장을 지낸 방진기 박사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해외진출전문관으로 다시 캄보디아에 돌아왔다.

방 전 소장은 2012년 8월부터 5년 5개월간 캄보디아 환경에 맞는 감자재배, 양계조합농가 육성을 비롯, 이 나라 농업기술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고 그 공로로 훈센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캄보디아 농업통’으로 정평이 난 방진기 전문관은 앞으로 12월 20일까지 캄보디아에 머물며, 농업분야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방 전문관이 소속된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는 해외농업자원의 건전한 발전과 효율적인 수행 및 해외농업자원개발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비상시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정부 산하단체다.

방 전문관은 앞으로 캄보디아의 최신 농업트렌드·농업통계, 법률·투자동향, 정책변화, 중국·일본 등의 진출사례, 공적개발원조 현황 및 진출농기업 연계 가능성 등 정보수집이다. 또한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행정지원 및 진출상담 등은 물론, 진출기업협의체 지원, 영농지원센터 설립 여건 파악과, 시장동향 및 트렌드보고서 작성, 워크숍 발표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교민사회는 이구동성으로 방 전문관의 캄보디아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농업기업 관계자들도 캄보디아 농업전문가로 이름이 높은 방 전문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방 전문관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농업 기업체를 수시로 찾아가 발로 뛰는 소통을 할 것이며, 진출 예정인 기업체에게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시 시작된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에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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