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청소년, 본국 찾아 역사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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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청소년, 본국 찾아 역사 문화 체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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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충청·전북 지역 방문,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사업’이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전주, 공주를 오가며 진행된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츠호텔에서 열린 개회식 장면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는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사업’이 1월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회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체류 중인 재외동포와의 결속력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간 서울과 전주, 공주를 오가며 진행된다.

이번에 초청된 재중동포 중·고등학생 56명은 이 기간 동안 전통과 현대 문화 등을 접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모국을 이해하게 된다. 또 국내의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해 지역별 문화를 보고 배우고 국내 청소년들과의 교류 시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참가자들이 입국하던 21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전야제가 열렸다. EBS 교육방송 스타 강사인 최태성 강사의 ‘3.1 운동’ 강연으로 모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이어 만찬 후 참가자간 교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

▲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사업’이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전주, 공주를 오가며 진행된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츠호텔에서 열린 개회식 장면 (사진 재외동포재단)

또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방문해 한국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한성대 박우 교수 등 국내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재중동포 선배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동포 간 결속력을 높이고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정체성 유지가 필요한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미래 한중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 나가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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