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브라질 태권도대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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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라질 태권도대회 성황리 마무리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12.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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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상파울루 그랑프리 태권도대회…내년 2월 아메리카컵 국제대회 개최 예정

▲ 12월 17일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밀집거주지 봉헤찌로 인근 치에테 클루브 실내체육관에서는 제2회 상파울루 그랑프리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사진 브라질 태권도리그연맹)

12월 17일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밀집거주지 봉헤찌로 인근 치에테 클루브 실내체육관에서는 제2회 상파울루 그랑프리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2017년 브라질 태권도리그연맹(대표 김요진)의 마지막 행사로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브라질 태권도 리그연맹은 현재 브라질 27개 주에서 약 15만 명의 수련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한 해에만 650명의 유단자를 배출했다. 상파울루주 에서만 5,000명 넘는 학생들이 무료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 12월 17일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밀집거주지 봉헤찌로 인근 치에테 클루브 실내체육관에서는 제2회 상파울루 그랑프리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가운데 흰 와이셔츠 차림이 김요진 대표 (사진 브라질 태권도리그연맹)

이러한 저변을 보여주듯 대회 개최 때마다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데 이번 대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상파울루시 체육국과 소우자 산또스 시의원은 티셔츠와 간식, 식수를 제공했고 태권도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는 여섯 단체에서는 대회장소까지 버스편을 제공하며 대회의 무리없는 진행에 큰 도움을 줬다.

대회 기간 중 1인당 쌀 1 킬로그램 하기 캠페인도 진행됐는데 130명이 함께 했다. 모인 쌀들은 조만간 한인 봉사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2월 중순에는 제12회 아메리카컵 국제대회가 아루자 시 PL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 대회에는 브라질 태권도 창시자인 조상민(미국 거주) 원로사범과 세계 여자 품세대회 3연패 챔피언 송남정 선수가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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