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외동포재단 공모사업 시상식’…학위논문 최우수상에 최진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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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외동포재단 공모사업 시상식’…학위논문 최우수상에 최진옥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2.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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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강원희, 백동흠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수상, 재단 20주년 우표첩 공개

▲ 재외동포재단은 12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재외동포재단 공모사업 시상식'을 열었다. 한우성 재단 이사장(앞줄 중앙)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은 12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재외동포재단 공모사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우성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심사위원, 재외동포 화가 등 약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2017 학위논문상, 창립 20주년 로고송 공모 시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 재외동포재단은 12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재외동포재단 공모사업 시상식'을 열었다.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은 소설부문 이권재(미국), 시부문 강원희(미국), 수필부문 백동흠(뉴질랜드) 씨 등 세 명에게 돌아갔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데 올해엔 47개국에서 1,520편의 작품이 접수돼 이 중 3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시상식에는 현재 국내 체류 중인 단편소설 우수상 수상자 권용주 씨 (캐나다)와 김태영 씨(뉴질랜드)가 참석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구효서 소설가가 시상했다. 그 외 수상자 시상식은 해당 공관에서 진행된다. 
 
▲ 2017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 수상자 김주영, 현미나씨와 임무부여부문 수상자 김정선씨

이어진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 시상식에서는 <칠레 한인의 ‘글로벌 세미노스(Global Semi-North)’ 정체성>을 주제로 한 최진옥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학 박사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외교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석·박사 부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등, 최종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위논문상은 재외동포 관련 연구 활성화 및 국내외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제6회 학위논문상에는 박사 논문 9편, 석사 논문 13편 등 총 22편이 접수된 가운데 7편이 최종 선정됐다.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로고송 공모에는 총 36곡이 응모한 가운데 양진영 씨의 ‘글로벌 코리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재단의 공모사업을 통해 재단과 동포사회는 물론, 내국민과 동포간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향후 의미 있고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내국민과 재외동포 간의 거리를 좁히는 한편, 관련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8년도 재단 달력과 창립 20주년 기념 우표첩도 공개됐다. 2018년 달력은 11개국의 재외동포 화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그 의미를 더했다.
  
▲ 재외동포재단 2018년 달력과 창립 20주년 기념 우표첩 디자인 (사진 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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