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세종학당, 한글날 기념 백일장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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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세종학당, 한글날 기념 백일장 대회
  • 장형배 재외기자
  • 승인 2017.10.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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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나의 꿈’ 등 세 가지 주제 글짓기…대상에는 남 엘리자베타

▲ 타슈켄트세종학당 571돌 한글날을 맞아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과 함께 기념 백일장 대회를 열었다. (사진 장형배 재외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학당장 허선행)은 571돌 한글날을 맞아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와 함께 백일장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나의 꿈’, ‘내가 만난 한국, 한국사람’, ‘내가 좋아하는 한국문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써내려갔다.

허선행 타슈켄트세종학당장은 축사에서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엔 전 세계로 널리 퍼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에는 유병욱 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처 처장과 국제교육교류처 교육지원팀 임재삼 팀장이 함께 했으며 백일장 대상은 남 엘리자베타 학생에게 돌아갔다. 백일장 대상 부상으로는 순천향대학교에서 6개월 무료 한국어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남 엘리자베타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대상을 받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대상과 함께 한국에서의 어학연수라는 넘치는 행운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한국학 교수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 남 엘리자베타
금상 : 알레벳디노프 술탄
은상 : 살로히디노바 굴하요(중급), 남 예카테리나(초급)
동상 : 이슬로모바 오라스타(중급), 김 알렉산드라(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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