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키대 학생들 경희대 한국어 교육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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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키대 학생들 경희대 한국어 교육과정 수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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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1년간 유학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마쳐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8월 30일(수), 일본 긴키대학교(Kindai University) 국제학부 동아시아학과 한국어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 유학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8월 30일(수), 일본 긴키대학교 국제학부 동아시아학과 한국어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 유학 한국어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능력과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배우고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과 교류하며 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가을학기부터 이번 여름학기까지 1년간 1,000시간에 달하는 한국어 수업과 영어 수업을 수강하며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및 영어 회화 능력을 다졌으며, 그 결과 10명의 학생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최고등급 6급을, 7명이 5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에서는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의 현장학습 활동이 이뤄지기도 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또한 참가자들은 노래,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일 양국의 문화를 비교하는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경주, 설악산, 제주도, 비무장지대(DMZ), 청와대 등에서의 현지학습을 통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경희대 국제교육원의 행사는 물론 대외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특히 코바야시 카나코 학생은 ‘제6회 한중일 캠퍼스하모니 대회’에 참가, ‘한중일의 곡’이라는 제목으로 한중일 삼국의 통합을 노래해 대상인 ‘3국 사무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제6회 캠퍼스하모니 대회'에 참가해 '3국 사무총장상'을 수상한 프로그램 참가자 코바야시 카나코 씨(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긴키대와 경희대는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정성을 들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을 찾을 후배들에게는 많은 응원 부탁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도 경희대학교를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일본 긴키대학교 학생 20명을 초청,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현용 국제교육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이에 이케다 하루카 학생은 “일본에서는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경희대학교에서 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준 긴키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차 연수는 오는 9월 25일(월)부터 1년간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총 24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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