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동포들, 7.27 정전협정 기념 참전용사 초청 만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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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동포들, 7.27 정전협정 기념 참전용사 초청 만찬회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7.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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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 한인회, 아틀란틱 시티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정전협정 기념행사
▲ 뉴저지한인회의 초청에 응한 참전용사들 (사진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지난 7월 27일(목) 오전 11시, 미국 아틀란틱 시티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는 1953년 7월 27일의 정전협정 체결을 기념한 것으로, 뉴욕총영사관 손영호 영사, 아틀란틱 시티 메이어 도널드거디언,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 미국 하원 대변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또한 대남부뉴저지한인회와 인근지역 에그하버 등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 기념행사 축사를 하는 손영호 영사 (사진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손 영사는 먼저 한국전에 참가한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고, 이에 탐 맥휴 한국참전용사 디렉터는 “정전협정이 이뤄진지 오래지만 북한의 지속적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험에 처한 시기인 만큼,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화답했다.


기념행사는 개회기도와 애국가 및 미국의 국가 선창, 뉴저지 소재 한국참전용사회(KWVA)의 헌화식 및 추모식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는 아틀란틱 시티 한국참전용사회와 참전용사 20여 명을 초청, 에그하버 소재 남부뉴저지감리교회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아틀란틱 시티 한국참전용사회 지휘자 빌 콜터는 “한국에 있던 시절 즐겨먹던 음식이 가끔 생각난다”며, “이 자리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준 대남부뉴저지한인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 기념행사에 참석해 태극기를 든 참전용사 (사진 대남부뉴저지한인회)

김 회장은 또한 인근 지역 한인들과 한국참전용사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체리힐 감리교회에서 열리는 ‘한인회 추석잔치(9월 23일 진행 예정)’에 이들 참전용사를 초대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기념행사 참석자들은 “7월 27일이 정전협정 체결일이라는 것을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기념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국을 위해 희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한 번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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