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한국어교원 현장 실습 해외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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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한국어교원 현장 실습 해외로 확대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7.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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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진행하던 양성과정 실습 올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운영
▲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강식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10기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현장 실습을 7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이는 재단이 그동안 국내에서만 진행해왔던 양성과정 현장 실습을 올해부터 해외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한국어 학습수요가 높은 지역인 중앙아시아에서 시행된다. 이번 실습에서는 알마티 한국교육원의 한국어 교육과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에서 구성한 모의 수업 진행 및 토론이 병행될 예정이다.

현장 실습에서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국의 9개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3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102시간의 인터넷 교육을 수강 완료한 교원들로, 이번에 진행되는 18시간의 현장 교육을 수료함으로써 양성과정을 최종 이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실습에 이어 7월 28일(금), ‘2017 중앙아시아 세종학당 워크숍’을 연계 운영해 중앙아시아 지역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 간 현지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해외 현장 실습을 통해 그동안 교원 양성과정 오프라인 실습 교육을 수강하기 어려웠던 현지 교원들도 한국어 교육 실무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 세종학당 교원들의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을 통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해외 현장실습 교육을 계기로, 향후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해외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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