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한국인(상)회는 지난 6월 29일(목)부터 7월 1일(토)까지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성남시 생활무용협회를 초청 선양과 무순 지역에서 '한-중 우호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선양 대한체육회(회장 정인호)가 주최하고 한중교류문화원(원장 김경철), 신한민속촌(관장 김관식)이 주관했고 선양총영사관, 성남시체육회, 재중국 대한체육회, 동북3성 한국인(상)회연합회가 후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성남시생활무용협회 이순림 회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무용수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 29일 선양시 화평구 만융문화광장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6월 30일에는 한중교류문화원에서, 7월 1일에는 무순 신한민속촌에서 공연이 이뤄졌으며 선양지역 민간단체 예술단과 조선족학교 무용단 등이 함께 공연에 참가해 한중 양국의 친목을 도모했다.
성남시생활무용협회에서는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한국의 진도북춤과 진쇠춤, 소고입춤 등을 중국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 뿐 아니라 힙합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국 측에서는 선양지역의 선양시 만융조선족촌로인협회 예술단과 만융조선족실험소학교 무용단, 한중교류문화원 압록강 실버예술단, 선양시 황고구/화평구/산재지구 조선족노인협회 무용단 등이 참가해 농악무와 부채춤, 가야금병창 등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중 양측의 예술단 대표들은 공연을 보기 위해 객석을 가득 채워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한중 양국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