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본분관 보훔대학서 ‘시 낭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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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본분관 보훔대학서 ‘시 낭독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7.07.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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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인 초청 작품 낭독, 평론가의 해설 곁들여진 풍부한 낭독회
▲ 독일 주본분관(분관장 금창록 총영사)은 지난 6월 22일(목), 중부독일 보훔루르대학에서 ‘시 낭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본분관(분관장 금창록 총영사)은 지난 6월 22일(목), 중부독일 보훔루르대학에서 ‘시 낭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 낭독회’는 보훔대학 한국학과 학생 및 독일 일반인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한-독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시인들을 초청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했을 뿐만 아니라 박철화 평론가의 사회 및 해설이 곁들어져 더욱 풍부한 낭독회가 됐다.

낭독회는 금창록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상순 시인의 낭독, 문혜진 시인의 낭독,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수명 시인의 시 감상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시 낭독회 후 작가와 관객들 간의 질의응답하는 모습.(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금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견시인들을 모시고, 한국의 현대시를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시 낭독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문학이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보훔루르대 교수 및 학생들과 현지 독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시낭독회'가 한국 현대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참석 소감을 밝히고, 한국문학을 알리는 행사가 좀 더 자주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보훔루르대학 한국학과는 1975년에 개설돼, 현재 학부생 100여 명 및 석사와 박사 과정생 20여 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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