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제3대 한인회장 취임
상태바
[모스크바]제3대 한인회장 취임
  • 신성준
  • 승인 2004.07.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사에서 장학정(51) 한인회장은"한인회관 건립은 지속적인 숙원사업이므로 꼭 추진하겠다"고 밝혀다.

모스크바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태) 주최로 지난 10일 메르지안 극장에서 단독 출마로 당선된 제3대 모스크바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되어 정태익 대사를 비롯 모스크바 교민 약150명 고려인 단체장 등이 참석 되었다.

이날 신임 장회장의 인사말에서 한인역사14년,4년차로 접어든 한인회가 처음에는 러시아인들과 사고방식이 다르고 문화적인 차이로 서로의 오해와 불신도 있었지만 이제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풍토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은 우리 한인들의 노력과 투자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한-러수교14년,조-러 통상조약120주년,한인이주140주년을 맞아 각 분야 행사가 계획되어,이와관련 한인회에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한 뒤, 특히 오는 9월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예정으로 한-러 양국간 좋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90년수교 직후 초창기 교민1세대로 아리랑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당시 부를 누렸왔던 사업가 였다. 올 1월 다시 시작한 서울 아리랑(레스토랑)과 호텔사업은 호황을 맞고 있으며 평소 과묵한 성격으로 솔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인회장의 도덕성을 중요시 하는 분위기이다.

장회장은 앞으로 뛰는 모습으로 "교민 여러분에게는 "좋은 일보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때 여러분 옆에 있겠다"며 교민여러분의 도움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 앞으로 한인회 전체를 생각하고 공동 발전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서로 돕고 협조하는 우리 한인회가 되도록 서로의 노력을 당부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19239>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