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세종학당 수강생들 한국 문학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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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세종학당 수강생들 한국 문학 기행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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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가’, ‘정읍사’, ‘추야우중’ 등 한국 고전문학의 배경인 김해, 전주, 정읍 방문

▲ 오사카 문화원은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오사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 문학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 고대문학 속의 배경지를 직접 찾아가보는 ‘한국 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은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오사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 문학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 고대문학 속의 배경지를 직접 찾아가보는 ‘한국 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 전라북도 정읍시의 ‘정읍사 공원’을 방문하여 문학 ‘정읍사’ 속의 배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이번 문학 기행에는 한국 문학반 수강생 10명이 참여하여, ‘구지가’, ‘정읍사’, ‘추야우중’ 등 수업시간에 배운 문학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경상남도 김해시, 전라북도 전주시 및 정읍시, 순창군 등을 방문했다.

▲ 경상남도 김해시의 구지봉을 방문하여 '구지가'가 탄생한 배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첫째 날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김수로 왕릉 및 구지봉을 방문하여 ‘구지가’가 탄생한 배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은 거북이 형상을 한 구지봉을 보며 실제 설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가락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새로 알게 됐다.

▲ 전라북도 정읍시의 ‘무성서원’을 방문했다.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다음 날은 전라북도 정읍시를 방문해 ‘정읍사’의 배경이 된 ‘정읍사 공원’과 조선시대 양반의 가옥인 ‘김명관 고택’, ‘추야우중’을 쓴 신라시대의 학자 최치원을 기리며 세운 ‘무성서원’등을 방문했다.

▲ 전라북도 정읍시의 ‘김명관 고택’을 방문하여 조선시대 양반들의 실생활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특히, '김명관 고택'에서는 조선시대 양반이 실제 살았던 가옥을 보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추측해보고 풍수지리를 고려하여 지어진 문화재를 보며 한국인의 지혜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 학생들은 순창을 방문해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했다.(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이밖에도 문화수업의 일환으로 수강생들은 순창을 방문해 직접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했다.

▲ 수강생들이 인절미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마지막 날은 ‘서동요’와 관련이 깊은 익산 미륵사지에 방문해 그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감상하는 것으로 한국 문학 기행 여정을 마쳤다.

▲ 마지막날은 익산 미륵사지를 방문해 유물들을 감상했다.(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이번 한국 문학 기행으로 수강생들은 수업에서만 듣고 배운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한국 및 한국 문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문학 기행을 마친 기념사진.(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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