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알리는 한국 그리고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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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알리는 한국 그리고 평창올림픽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4.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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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피디를 2018 평창 서포터즈로 임명
▲ 제6기 해외문화PD 발대식 및 평창서포터즈 임명식 (사진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 이하 정보원)과 함께 한국문화전도사인 해외문화피디를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10개월간 재외한국문화원 10곳에 파견한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난 3월 28일(화), 해외문화피디를 2018 평창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2012년에 시작한 해외문화피디 사업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에 부응하기 위해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해외문화피디를 재외한국문화원에 파견하고, 각국의 한류 소식을 미디어콘텐츠로 만들어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리는 국내외 한국문화 홍보 사업이다.

지난 5년간 해외문화피디는 1,690편의 영상과 234편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한류 현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현지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한국문화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해외문화피디가 만든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총 335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채널은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간의 활약에 힘입어, 해외문화피디는 올해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로마, 폴란드 바르샤바,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인도 델리, 브라질 상파울루 등 10개 지역에 파견돼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홍보에도 해외문화피디가 함께한다. 해외문화피디는 지난달 28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로부터 2018 평창 서포터스 임명장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각자 파견지역에서 ‘2018 평창’을 알리기 위해 현지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획 영상을 만들고, 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평창’ 관련 행사를 영상으로 취재해 소개한다. 아울러 작년에 파견활동을 한 후 국내에 복귀한 해외문화피디들도 국내에서 ‘2018 평창’을 홍보하기 위해 조직위와 협력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서포터스로 활동한다.

해외문화피디가 전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및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관련 소식은 문체부 문화포털(www.culture.go.kr)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채널 및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소식들은 해외문화홍보원과 각 재외한국문화원 누리집, 유튜브 ‘문화포털’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전파될 예정이다.

김소연 정보원장은 “그동안 해외문화피디는 한류 팬의 관심이 높은 케이팝(K-POP)뿐만 아니라 한글·역사·음식 등 한국문화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세계 속 한류 현장을 소개하며 세계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국내외에서 2018 평창 서포터스로 활동할 해외문화피디들을 통해 내년 2018 평창동계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직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6기 해외문화PD 발대식 및 평창서포터즈 임명식 기념사진 (사진 문체부)

한편, 문체부는 정보원을 통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영상 제작 전문 인력인 문화피디(연간 50명)를 운영하여, ‘다양한 문화정보 콘텐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한류콘텐츠 확산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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