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서울시교육청과 다문화교육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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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서울시교육청과 다문화교육 간담회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4.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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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함께 다문화교육의 현황 및 방향 논의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3월 28일 학교 회의실에서 박춘란 부교육감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사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함께 다문화교육의 현황 및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3월 28일 회의실에서 다문화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춘란 부교육감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사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교육의 현황 및 방향을 논의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재외한국학교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의 수가 많은 학교로, ▲기초다지기반 등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 ▲베트남어 보조 교사 배치 ▲다문화 학부모 한글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균 교장과 전교직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미래 한국의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석해 다문화 지원 교육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간담회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석해 다문화 지원 교육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다수 학생들은 다문화 멘토링,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 등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했으며, 후배들에게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서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육 활동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 특별히 참여한 서울시교육청 박춘란 부교육감은 “대한민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교육이 이상적으로 추진되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이 언어적·문화적 역량을 발휘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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