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버우드여고 International Day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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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버우드여고 International Day 성황리에 마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3.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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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부모를 주축으로 한국 음식 스톨을 운영, 수익금 1,500달러 기부하기도

▲ 호주 버우드여고(교장 미아 쿠마)는 3월 23일(목), 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했다. 안기화 한국어 교사와 언어 부장 교사 그리고 학생 10여 명이 한복을 입고 무대 패션 퍼레이드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 버우드여고(교장 미아 쿠마)는 3월 23일, 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교생 1200여 명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고, 인근의 스트라스필드여고 교장, 홈부쉬고 교장, 콩코드고 교장 그리고 시드니한국교육원의 강수환 원장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 강수환 원장은 한국과 호주의 중요성과 버우드여고 미아 쿠마 교장의 공적을 언급하면서 작년 8월에 총영사관에서 미아 쿠마 교장에게 전수한 대통령표창장과 기념 배지를 전교생과 내빈들 앞에서 다시 전달했다.

미아 쿠마 교장은 1993년에 시작됐다가 2007년에 인원 부족으로 중단된 Korean Beginners Course 부활에 지대한 역할을 했고, 타주의 한국어 확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미아 쿠마 교장은 2012년도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참가 후 버우드여고 International Day 행사 때마다 한복을 입는 등 한국을 널리 홍보하고 있는 친한파 교육인사 중 한명이다.

▲ 버우드여고 International Day 행사에서 한국 음식 스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당일 행사에는 국가별 퍼레이드 시간에 안기화 한국어 교사와 언어 부장 교사 그리고 학생 10여 명이 한복을 입고 무대 패션 퍼레이드를 해 큰 박수를 받았고, 한국계 학생 3명은 K-POP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버우드여고의 안기화 한국어 교사는 “2012년 한국어 Heritage Course에 11학년 6명이 처음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현재 8개 한국어 코스에 1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중 85%의 학생이 외국인 학생들이다. 그리고 올해 9월에는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20명 이상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한인 학부모를 주축으로 한국 음식 스톨을 운영하여 수익금 1,500불을 기부했다.(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버우드여고는 해마다 International Day 행사 수익금을 World Vision에 기부하고 있는데, 올해도 한인 학부모를 주축으로 한국 음식 스톨을 운영해 수익금 약 1,500달러를 고아원과 제3세계 학생 후원을 위해 기부했다.

한편, 시드니한국교육원은 International Day 행사를 위해 매년 버우드여고에 지원금을 보내며, 한국어 채택 초중등학교의 한국어학습자료 구입 및 한국의 날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버우드여고는 교육원과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한국어 문화공연 대회와 웅변대회 등 여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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