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상태바
국립한글박물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3.29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8일 영국 동화 각색한 ‘피터 래빗’, 26일 유럽 중세 익살극 ‘빈대떡 신사’

▲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포스터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음악극 <피터래빗>과 인형극 <빈대떡 신사>를 올린다.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매월 둘째 주 토요일) 공연은 음악극 <피터 래빗>으로, 이는 영국 유명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의 베스트셀러 그림동화 ‘피터래빗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피터래빗 이야기’는 총 23편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1902년 출간된 이후 전세계에서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으로 손꼽힌다.

마을의 해결사 주인공 피터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일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

공연은 4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4월 8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믹인형극 <빈대떡 신사>가 무대에 오른다.

이는 유럽 중세 시대의 익살극 중 하나인 ‘빠떼와 파이’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2014년 춘천 인형극제와 의정부 음악극축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빈대떡 신사' 공연은 가수 한복남의 노래 ‘빈대떡 신사’에 맞춰 배고픈 거지 두 명과 요릿집 주인 내외의 싸움을 그린다. 해학적인 연출로 인형극이 아동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깬다.

아이들은 목각 인형의 연기를 통해 익살스러운 재미를 느끼고, 어른들은 1940년대를 풍미한 대중가요를 통해 향수를 느낄 수 있다. 4월 26일 오후 2시, 4시에 열리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위 행사들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