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일식 문화]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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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일식 문화] 자리잡아
  • 신성준
  • 승인 2004.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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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일식 문화] 자리잡아
스시(초밥)와 사시미(회)의 일식요리가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러시아인들의 식문화를 바꾸고 있다.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스시의 맛과 시각적 효과가 러시아에 적중 됐으며 현재 모스크바 스시업계는 약 600업소에 이른다.

98년 모스크바에 일식당이 들어선 스시전문점은 5개 업소, 당시만해도 재료 구입하기가 무척 힘들었고, 주고객은 유명 연예인들 중심으로 영업이 돼 왔다. 그러나 지금은 일반인들도 저렴한 일식을 맛보게 되었고, 수십여개 회사들이 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크고 작은 체인점과 저렴한 스시업계가 나날로 증가 추세이다.

일식당의 주고객은 95% 현지인(러시아)이다.그 중 러시아 인들은 우리나라 김밥을 스시(초밥)라며 먹는 이들도 있다.이처럼 스시의 인기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어느 일식당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3만달러, 한달 평균은 100만달러 이상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따라
일식당에서 러시아 동포들은 최고 대우를 받는 여건속에 채용되고 있다.먼저 시각상 잘 어울린다는 점과 언어(현지어)구사,현지 국적소지 등의 이력 때문에 급료면에서도 높은 임금을 받는 등.일식요리 학원에서도 성업 중이다.

한편
올 2월 한식전문에서 정통 일식전문점으로 개점 되어 손님이 더 많아 졌다는 모스크바<스시코 designtimesp=28375>한인업소를 방문했다.

이 정용(35,스시코 실장/주방경력 17년)의 요리솜씨는 이미 고객들로부터 후한 점수을 받고 있다. 이실장은 스시에 대해 "아직까지 러시아내 일식은 한국의 일식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소위, (스끼다시)라는 것이 없고, 모든 각각의 요금이 별도로 계산되며, 생선종류의 다양한 맛이 없다. 거의 수학 공식처럼 메뉴의 맛도 비슷하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스시코 designtimesp=28378>는 한국식 일본식당을 지향하여 다양한 맛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재료에도 러시아내의 미국산 냉동 생선이 아닌 선어(Fresh Fish)를 선별하여 신선한 정통 스시의 맛을 낼수 있다"며 "한식과 일본 음식속에 정 (情 )의 개념을 정착화 하는데 최선의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한다.-4인가족 100달러이면 다양한 일본음식을 맛 볼수 있으며 특별요리는 사시미(회)이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28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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