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춘파한글장학회 강명남 이사장 교육부 장관 표창
상태바
호주 춘파한글장학회 강명남 이사장 교육부 장관 표창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3.1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 보급 위해 1992년부터 900여명의 한국어 학습 학생들에 장학금

▲재단법인 춘파한글장학회 강명남 이사장(왼쪽)이 윤상수 총영사로부터 교육부 장관 표창을 전달받았다.(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에서 한글교육 육성을 위해 설립된 춘파한글장학회(재단법인)의 강명남 이사장이 본국 정부로부터 <해외 한국어 보급 유공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 이사장은 3월 14일(화) 오후 3시, 주시드니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대신하여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로부터 표창장을 전수받았다.(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강명남 이사장은 3월 14일 오후 3시, 주시드니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대신하여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영길 부이사장과 백승국 한인회장을 비롯한 춘파한글장학회의 이사진 6명, 김동배 부총영사, 강수환 교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김영길 부이사장과 백승국 한인회장을 비롯한 춘파한글장학회의 이사진 6명, 김동배 부총영사, 강수환교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은 “춘파한글장학회는 초대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던 고(故) 이배근 전 한인회장이 생전에 한글교육 육성을 위해 자신의 호(號)를 따서 1992년 3월 1일에 만든 장학회로서, 강명남 이사장은 춘파한글장학회를 이배근 전 한인회장과 함께 설립하였고 2008년부터는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1992년부터 현재까지 약 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그 누적 총액은 145,000여 불에 달하여, 호주 초중등학교와 대학교 및 한글학교의 한국어 진흥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표창장을 받게 된 사유를 밝혔다.

강명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1992년에 시작한 춘파한글장학회가 어느 덧 질적, 양적으로 팽창을 거듭하여 왔고, 한국어 보급을 통해 나라사랑, 한글사랑의 실천을 보여왔다.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셔서 오늘날까지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함께하시는 모든 이사님들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26년에 걸친 장학회 운영의 공을 후원회원들에게 돌렸다.

호주의 한국어교육이 발전해온 배경에는 2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자비를 들여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춘파한글장학회의 이사진과 후원자들이 있기 때문이며, 강 이사장이 고 이배근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춘파한글장학회를 이끌어 온 공로가 크다고 할 것이다.

춘파한글장학회는 2016년도에 호주 초중등학교와 주정부 토요학교 등에서 한국어 교사와 교수의 추천을 받아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는 총 94명(NSW주 60명, QLD주 6명, VIC주 15명, ACT주 4명, WA주 5명, SA주 3명의 총 93명의 학생과 UNSW대학 한국학 전공 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하여서 총 9,650불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