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17 국민 공공외교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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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7 국민 공공외교단’ 발대식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3.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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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형 문화외교 프로젝트를 실행할 민간 외교관 376명 선발

▲ 2017 국민 공공외교단 발대식 기념사진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3월 10일 오후3시, 국립외교원에서 '2017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사업에 선발된 국민 공공외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매력한국 실현과 국격 제고를 위해 직접 기획한 공감형 문화외교 프로젝트를 실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청년 공공외교단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 △글로벌 문화꿈나무 등 4개 분야에서 376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이번 발대식은 두 달간의 전형을 거쳐 선발된 국민 공공외교단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국민 공공외교단은 1년 동안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외교단 임명장 수여 및 그간의 사업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선발팀이 직접 꾸민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글로벌 문화꿈나무에 선발된 ‘앙상블秀’ 팀은 국악과 클래식 음악이 조화된 공연을 펼쳤으며, 향후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된다. 세계적인 힙합 페스티벌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한 경력을 가진 힙합 댄서들로 구성된 ‘춤추다’ 팀은 이번 발대식에서 국민 공공외교를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 앙상블秀 팀의 축하공연 (사진 외교부)

‘춤추다’ 팀의 송유리 대표는 “힙합 댄스와 우리 전래동화를 혼합한 댄스컬이라는 장르로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저와 팀원들의 간절한 바람이 전해져서 최종 선발된 게 아닌가 싶다. 우리 팀의 끼와 재능으로 매력한국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격려사에서 상대방과 마음을 주고받는 감성외교, 공감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외교관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는 동시에 앞으로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부심과 명예를 가슴에 품고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격려사하는 박은하 공공외교대사 (사진 외교부)

발대식에 이어 각 사업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도 실시됐다. 특히, 57개 공관에 6개월간 파견될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72명을 대상으로 파견 전 준비사항 설명과 함께 전년도 파견자들의 멘토링이 실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17 국민 공공외교단'은 발대식을 계기로 이후 본격적인 공공외교 활동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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