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춘계 통일 안보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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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춘계 통일 안보강연회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3.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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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에게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시간 가져
▲ 강연회에 참석한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관계자들 (사진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민주평통 중동협의회(회장 박정길)에서는 3월 2일 쿠웨이트에서 제17기를 결산하며 2017년 춘계 통일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를 강연자로 초청한 이번 강연회에는 오만, 사우디, 두바이, 아부다비, 카이로, 카타르 등지의 평통위원 다수가 참여했으며, 쿠웨이트 한인사회 주요인사 및 중고생들, 쿠웨이트 대학 유학생 등 약 110명의 인원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 강연회에 참석한 어린 학생들의 모습 (사진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박정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17기 위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치하하며 곧 임기가 시작되는 18기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젊은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박정길 협의회장의 개회사 (사진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이어서 유연철 대사는 ‘2017년 중동 정세와 한-쿠웨이트 협력방안(부제: 북한 및 통일을 바라보는 균형된 시각)’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유 대사는 제네바 대표부 차석 대사시절의 경험을 소개하며, 국제관계의 본질 및  중동 정세와 한반도 정세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남북 통일이 하루 속히 평화적으로 이뤄져 북한의 자원과 인력이 남한의 자본 및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강연하는 유연철 대사 (사진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또한 유 대사가 2016년 미국 및 일본 대사와의 공조를 통해 쿠웨이트에 정기 취항하던 고려항공의 운항과 신규 북한 노동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시킨 성과를 설명한 데 대해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이 북한 및 통일 문제가 국제관계와 중동 정세 및 한-쿠웨이트 협력관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 통일의 노래를 제창하는 강연회 참석자들 (사진 민주 평통 중동협의회)

강연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북한인권 사진전도 함께 개최돼 미래 세대들에게 북한 및 통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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