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국국제학교 올해 졸업생 3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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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국국제학교 올해 졸업생 374명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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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졸업생들 국내외 유수 대학에 진학···새로운 출발 격려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2016학년도 졸업식이 열려 총 374명 졸업생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2월 9일, 리모델링을 마친 교내 체육관에서 초·중등 374명의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2016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황건일 이사장 등 교민사회 주요 인사와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내빈 축사 등에 이어 졸업생들의 특별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 초등과정인 6학년 학생 111명, 중등과정인 9학년 137명, 12학년 126명 등 총 374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 중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장상(12학년 최원빈 외 2명), 총영사상(12학년 이승준 외 2명), 이사장상(12학년 김승현 외 2명)과 학부모운영위원장상, 학부모회장상, 민주평통베트남협의회장상, 호치민한인상공회장상,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장상, 호치민시 한인여성회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원균 교장.

김원균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그 동안 졸업생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체육대회에서의 열정과 협동심, 학예회와 라온제나 축제에서 보여준 끼와 재능, RMIT 대학에서 실시한 '너의 미래 그리기' 발표회 등을 통해 펼친 열정과 창의성은 여러분이 글로벌 리더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호치민한국국제학교는 2016년도 훌륭한 대학입시 결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세대 9명, 고려대 7명, 중앙대 29명, 성균관대 13명 등 본국 59개 대학교와 외국 대학교 15명 등 국내외 유수 대학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김 교장은 대학에 진학할 12학년 졸업생들에게 “첫째, 하루를 준비하는 새벽처럼 인생의 준비를 위해 대학생활을 성실히 하고 둘째, 각자의 다양한 방면에서 1등이 될 수 있게 여러 방향으로 꿈과 끼를 펼치며 셋째, 학교에서 익힌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아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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