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장래[가교 역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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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장래[가교 역활] 희망
  • 신성준
  • 승인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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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장래[가교 역활] 희망
모스크바 교육청으로부터 최우수 금메달을 받은 김재곤(17. 한국) 유학생은 전과목(24) 5점 만점 의 성적을 냈다.

지난 6월 26일 러시아 연방 모스크바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콘서트홀 에서 거행된 유고자빠드나야구 2004년도 고등학교 졸업자들 중 최우수 졸업자의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No 49학교를 졸업한 한국국적의 고등학생 김 군은 각 학교 러시아 졸업생 들과 함께 당당하게도 우수한 성적으로 8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이날 금메달을 받은 졸업생중 유일하게 외국계 동양학생으로서 최우수 졸업자에게만 수여되는 졸로따야 (금) 메달을 받았다. 김군은 교내에서도 학교 반장과 전교 학생회장으로 직접 선거로 선출 되어 적극적인 봉사 할동을 하는 등 한국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군은 한양대부설 한양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무역을 하시는 아버님을 따라 러시아에온 그는 처음 10여개월 동안 매일 10시간을 러시아어 공부만 집중적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이곳의 초등학교 1학년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월반에 월반을 거듭하여 2년만에 동급 학년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8학년부터 제2외국어인 스페인어도 수업한 김군은 현재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으며, 10학년부터 시작된 예비대학 학부과정은 법률을 전공하였으며 앞으로 대학진학 후에도 법학을 전공하여 한국과 러시아사이에 민간 가교의 역활을 하고자 꿈을 키워가고 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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