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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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취임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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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나누는 한인연합회를 만들어나가겠다”
▲ 워싱턴한인연합회 신임 회장단 출범식 및 신년하례회. (사진 워싱턴한인연합회)

워싱턴한인연합회는 1월 15일 한인 식당 ‘우래옥’에서 제39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한인 25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단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냈다. 김영천 회장은 “동포들의 작은 고통과 시름도 외면치 않고 함께 하는 39대 한인연합회가 되겠다”며 “2년의 임기 동안 집행부와 함께 동포사회와 차세대를 위해 봉사하며 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나누는 한인연합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9대 한인회를 함께 이끌어갈 임원진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회장에 김용하, 박병훈, 전성택, 박로사, 김유숙, 차세대 위원장에 수잔 리, 이사장 박을구, 부 이사장 은영재, 사무총장에 김유숙(부회장 겸임) 씨 등이 소개됐다. 김인억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전성택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에게 상패를 수여한 후 본격적인 출범식이 시작됐다.

손기성 목사(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의 ‘하나님 나를 도와 주소서’ 라는 메시지에 김영천 회장이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며 출범식이 시작됐다. 이어 테너 심용석의 축송, 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는 김영천 회장.

주미 대사관 김동기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큰 과제인 정치력 신장, 한국문화 전파, 차세대 육성, 커뮤니티센터건립 등에 큰 진전을 기대하고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축사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수잔 리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은 “취임을 축하하며 처음의 열정과 비전을 지키며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사회와 협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워싱턴 20만 동포들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내고 동포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고,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연합회와 메릴랜드한인회가 서로 협력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선교협의회 김부기 회장은 축사와 함께 김영천 회장에게 3천 달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인덕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최광희 미주동중부한인연합회장, 김덕춘 하워드한인회장,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 정현숙 몽고메리한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김범수 목사의 만찬기도와 식사, 선물 증정으로 마무리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제39대 김영천 회장은 메릴랜드 여성회장, 메릴랜드 시민협회 회장, 제35대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 워싱턴지구 교회협회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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