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IT기반 교육 지원위해 PC 100대 기증
상태바
에티오피아 IT기반 교육 지원위해 PC 100대 기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17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에티오피아 PC 기증식
▲ 송종국 원장(오른쪽)과 KEI 박광국 원장(왼쪽). (사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박광국)은 1월 10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에티오피아 IT기반 교육 및 연구 지원 사업을 위한 PC 기증식을 가졌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에티오피아 교육부 요청으로 IT기반 교육 및 연구를 위해 과학기술 기자재(중고PC) 지원 사업을 짐마(Jimma)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짐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남서쪽으로 260km, 자동차로 대략 7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 에티오피아에 기증할 PC 검수 현장 모습.

에티오피아 정부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제2차 성장과 구조변환 계획’을 세웠다. 에티오피아 교육부는 학교 및 고등교육기관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특히 교육기자재 투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PC 기증 사업은 경제적 여건상 PC 구입이 어려운 에티오피아 농촌 지역의 교육기관에 중고 PC를 수집·정비하여 보급함으로써 에티오피아 학생들의 IT 접근성 향상 및 IT기반 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과학기술 ODA 사업 대상국으로 에티오피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실시한 과학기술정책 경험 공유 워크숍, 교육훈련 등이 최근에는 에티오피아 20개 전략 산업 분야의 국가과학기술로드맵 작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송종국 원장은 에티오피아 IT기반 교육 및 연구 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PC 100대를 기증해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감사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에티오피아 간 지속적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양국 협력에 기여하고 에티오피아 과기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