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사콜센터 해외 사건사고 상담 23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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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사콜센터 해외 사건사고 상담 23만 건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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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안전간담회 개최, 2016년 성과 점검 및 사업계획 협의

외교부 영사콜센터(소장 이태현)는 12월 27일,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이태현 소장, 상담사 47명 및 자원봉사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여행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2016년 영사콜센터의 업무 성과를 점검하고 2017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만 대사는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세계영사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세계 33개국의 대표들도 영사콜센터를 통한 우리의 우수한 영사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표명하며 벤치마킹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5년 출범 당시 6만 건 수준이던 영사콜센터의 상담건수는 2016년 현재는 23만 건 이상으로 약 4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질적인 면에서도 △신속해외송금서비스, △6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 긴급통역서비스, △국별 맞춤형 로밍문자 서비스 등 우리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2016년에 발생한 여러 건의 대형 사건사고 속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4월 발생한 일본 후쿠오카 지진시 63건의 연락두절 신고를 접수하고 전원 안전을 확인했고, 7월 프랑스 니스 테러, 터키 쿠데타 발생 시에도 연락두절 신고를 받고 모든 인원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 여부를 파악해 국내의 가족들에게 안내한 바 있다. 

이런 성과로 영사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콜센터서비스 품질지수 평가 결과 13개 중앙부처 콜센터 중 1위를 차지해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으며, 2006년 이래 11년 연속 정부 우수 콜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영사콜센터 측은 “해외출국자 2천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2017년에도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국민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코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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