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한국 문화 품격 담은 우수상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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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한국 문화 품격 담은 우수상품 전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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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ㆍ공예품ㆍ식품ㆍ한식 등 총 63종 선보여

▲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피엠큐에서 한국 우수문화상품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12월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피엠큐(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한국문화의 품격을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6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상품 중 기로에의 ‘당코깃남성정장’과 차이킴의 ‘연안김씨저고리’ 등의 한복 4종과 아토의 ‘미니합세트’, 소지의 ‘토이킷’, 박만순옻칠공방의 ‘대나무 다용도 합’ 등의 공예품 40종, 한국지네틱팜의 ‘진생칸 농축액’, 감홍로주식회사의 ‘감홍로’, ‘음식디미방 정부인상’ 등의 식품 및 한식 18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문화콘텐츠 1종 등 총 63종을 선보인다.

▲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피엠큐에서 한국 우수문화상품 전시.

또한, 관람객들이 우수문화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부각과 한과, 유자차 등 한식 시식 코너와 한복 체험 코너가 운영되며, 이에 대한 사진과 후기를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우수문화상품 로고인 케이리본(K-Ribbon) 모양의 열쇠고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시된 우수문화상품에 대한 인기투표, 케이리본 장식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피엠큐에서 한국 우수문화상품 전시.

문체부는 언론 보도와 더불어 홍콩 온라인 파워유저 등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를 통해 우수문화상품 전시와 제도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 내에 한국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해외 판매 전문사이트, 이른바 역(逆)직구몰인 케이몰 24(Kmall24)에 접속할 수 있는 큐아르(QR)코드도 배치해 관람객이 손쉽게 우수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전시가 진행되는 2주 동안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판매대행업체(벤더사)를 수시로 초청해 우수문화상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전시회장을 찾은 언론과 문화계ㆍ유통업계의 다양한 관심은 우수문화상품의 홍콩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홍콩 복합문화공간인 피엠큐에서 한국 우수문화상품 전시.

한편, 우수문화상품지정제도는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상품을 한국문화를 알리는 대표상품으로 지정하고, 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이라는 통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문화콘텐츠, 한복, 공예품, 식품, 한식 5개 분야에서 총 114점이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문화 상품을 찾고, 케이리본 셀렉션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홍보와 유통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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