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부산 K-Move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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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부산 K-Move센터’ 신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2.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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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청년 해외취업 지원 발판 마련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추진해온 ‘부산 K-Move’의 신설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 부산시는 12월 2일 열린 국회 2017년 예산안 심의에서 부산 센터 신설이 확정됐다고 12월 6일 발표했다. 

‘K-Move센터’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알선하고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유치로 부산은 서울에 이어 지방 최초로 청년 해외취업 거점센터를 마련하게 됐다.

부산 K-Move센터 신설은 추진 과정에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수도권 다음으로 청년 해외취업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고 연수인원이 많은 부산지역에 추가 거점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를 요구했으나, 정부예산안 심사에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와 고용노동부, 부산 소재 전 대학의 취업처장들이 협력해 부산 센터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런 유치노력에 힘입어 지난 11월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 심사에서 부산센터 신설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으며 국회 예결위 증액심사에서도 반영되어 유치가 확정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K-Move센터 신설이 어렵게 유치된 만큼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업하여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에 큰 디딤돌이 되도록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내년에는 시 자체적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해외일자리 영토 확대를 위해 해외취업 사업비 10억원을 별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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