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예술인들 한국 언어·문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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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예술인들 한국 언어·문화 연수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2.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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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반자 사업' 2016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
▲ 인도네시아에서 온 실비아 씨가 수료증을 받고 있다. (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12월 6일, 문화동반자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주관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 연수에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총 4개 기관을 통해 12개국 12명의 세계 문화 예술인들이 초청됐다. 연수생들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4시간씩의 한국어 강의를 들었고, 한류와 민속문화 등에 관한 한국 문화 특강을 들었다. 또한  이천 도예촌, 설악산 등반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연수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실비아 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했는데 지금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다 할 수 있는 자신이 너무 놀랍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이번 연수는 다양한 분야의 세계 문화 예술인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었다. 한국에서의 의미 있는 체험들이 한국과 고국의 문화 교류 및 발전에 가교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화동반자 사업'은 개발도상국가의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의 전문가를 약 6개월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2017년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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