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재외동포들 안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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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재외동포들 안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참여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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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일대 고려인 동포들에 김장김치 2,000포기, 쌀 300포’ 전달

▲ 재외동포재단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국내 체류 중인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모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월3일 경기도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초청으로 국내에서 수학중인 재외동포 장학생들과 OK Friends 봉사단원, 재단 임직원 등 140 여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2016 재외동포재단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 재외동포재단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약 2,000 포기의 김치는 미리 준비한 쌀 300포와 함께 안산 고려인마을과 서울 대림동 지구촌 사랑 나눔,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나탈리아(22세, 키르기스스탄)학생은 “처음 김장을 해서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모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해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 재외동포재단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주철기 이사장은 “모국에서 수학중인 동포 장학생과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국내 체류하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뿌리의식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민족 고유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더불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도록 재단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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