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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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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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 2016년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웹 배너.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9시까지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지난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총 2회(오후 6시, 7시)로 시간대를 나눠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해 운영하며,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에 대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전시설명회를 마련한다.

▲ 왕흥사 치미.

세계유산으로서의 백제문화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2017년 1월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별전에 출품된 백제 웅진기와 사비기를 대표하는 문화재 350건 중 큐레이터가 선정한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테마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의 전시설명회도 계속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공개되고 있는 이번 전시의 설명회에서는 중국 한나라부터 당나라에 걸친 시기의 금속품, 화상전(畫像塼), 도용(陶俑), 옥제품 등의 공예품에 담긴 고대 중국인의 신화와 의례, 그리고 일상생활 이야기를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

전면 개편해 12월16일에 재개관하는 조선실의 전시에 대한 설명도 12월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마련한다. 이번 조선실 개편은 조선왕조의 중앙집권화 정책과 유교화 과정을 강조하는 구성과 조선시대의 풍부한 기록문화유산을 전시에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개편을 담당한 큐레이터로부터 새로운 조선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대표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화장품 칠기 그릇 세트.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도자기에 숨겨진 조상의 지혜와 기술’, ‘황복사와 사리장엄’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 설명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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