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회(회장 박영완)는 지난 11월12일 중국 선양시 훈허 심수만 공원에서 '2016 선양 한민족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선양에 거주하는 조선족동포와 돈독한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교민사회의 환경 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행사 당일 조선족 집성촌인 만융촌 동포 150 여명과 선양 한인단체 및 교민 150 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걷기대회를 주최한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인들은 오늘날 산업화ㆍ도시화로 인해 신체활동 등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체육의 기본이 되는 걷기운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항상 건강한 삶을 위해 걷는 생활은 필수이며, 교민과 조선족동포가 함께 모인 자리인 만큼 함께 걸으며 담소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는 “이렇게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 동포와 교민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한인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창한 날씨에 열린 이번 행사는 왕복 6km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식 제공과 기념품으로 벽시계가 지급됐다. 또한, 재외동포재단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이 후원했으며, 한인회 회원사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