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교민들 모두 함께한 즐거운 야외 운동회
쿠웨이트 한글학교(교장 김숙자)는 11월 19일, 쿠웨이트 살미아 해변에 위치한 마리나파크에서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운동회에는 유연철 대사, 심현섭 한인회장을 비롯한 많은 학부모들과 교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운동회를 시작하면서 40여 명의 학생들은 청·백팀으로 나뉘어 준비운동을 했고, 이어서 교사들과 학부모들과 함께 과자 따먹기,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피구, 보물찾기 등을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 각자가 준비해온 점심식사와 유연철 대사 부인이 준비한 간식을 함께 나누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기기 위해 공원으로 산책 나온 현지인들은 한인 학생들의 운동회를 지켜보며 때로는 박수를 보내주기도 하고, 달리다 넘어지는 어린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운동회가 끝나고 학생들과 학부형들은 공원 주변청소를 깨끗이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현지인들은 “한국 사람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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