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욕서 ‘한미 평화통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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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뉴욕서 ‘한미 평화통일 포럼’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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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와 북한 변화 가능성, 미국 동북아 정책과 한미동맹’ 토론

▲ 포럼 참석자들 기념 촬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는 지난 11월17일 미국 뉴욕 소재 콜롬비아대학교 러너홀에서 ‘한미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건 뉴욕협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기환 뉴욕총영사와 오준 유엔대사가 축사를 했으며 김기철 미주부의장이 환영사를 했다.

▲ (왼쪽부터) 홍기덕 운영위원, 이수잔 협의회장, 유호열 수석부의장, 오준 유엔대사.

이번 '한미평화통일포럼'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한미 양국의 공조 방안과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변화 가능성’이란 주제로 열린 제1부 토론은 홍규덕 숙명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남광규 고려대 교수,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김정봉 한중대학교 석좌교수, 라잔 메논 뉴욕시립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미국의 동북아 정책과 한미동맹’이란 주제로 열린 제2부 토론은 김수미 보워그룹 아시아담당 전무가 사회를 맡았으며, 스티브 노어퍼 코리어소사이어티 수석이사, 이상일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아이작 스톤피쉬 포핀폴리시 아시아 편집장,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 김기철 미주부의장, 유호열 수석부의장 등이 참전용사비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동북아정책 변화와 한반도 통일’을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8일 미 대선 이후 개최되는 첫 대규모 토론회로서 미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됐다.

한미 평화통일 포럼에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는 뉴욕 퀸즈 라과디아 플르자 호텔에서 미주 22개 지역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 미주운영위원회가 열렸다.

김기철 미주부의장은 환영사에서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의회장들이 모여 미주 전체가 할 일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에 참석한 것을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의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좋은 방향과 좋은 사업계획이 나올 것 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참전 용사비 앞에서 기념 촬영.

민주평통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미주 지역의 한인 동포사회에서 한반도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각 지역의 민주평통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주 동포사회 지도자들이 인맥과 새로운 정책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줌으로서 국가 차원에서도 특히 주류사회와 연결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기철 미주부의장, 이호성 미주간사, 이수잔 시애틀협의회 회장 등 미주지역 22개 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통일 역량 강화와 미국을 포함한 각 지역의 사정에 따른 활동 방향과 현황 및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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