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미 정권교체 따른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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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미 정권교체 따른 대책 논의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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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회장, 찰스 랭글 하원의원, 정동영 의원과 한인사회 입장 전달

▲ (왼쪽부터) 김민선 회장, 찰스 랭글 하원의원, 정동영 의원.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지난 11월19일 찰스 랭글 하원의원 정계 은퇴식에 참석해 찰스 랭글 의원과 정동영 의원을 만나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정동영 의원은 김민선 회장과 대면한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한인사회의 대책과 향후 정치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으며, 미국 정치권의 분위기를 읽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찰스 랭글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경험으로 봤을 때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은 의회의 협조 없이 추진하기 어렵다”며 “한인사회가 미 의회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한인들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미국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되어줄 때 한국 정부도 미국과의 협조관계를 수월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선 뉴욕한인회 회장(오른쪽).

한편, 김민선 회장은 지난 11월17일 맨하탄에서 열린 찰스 레인젤 연방하원의원 50년 공직 의정활동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된 송별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앤드류 쿠 오모 뉴욕주지사를 만나 “미국 대선 이후 한인사회가 불확실한 정책으로 혼란스러워 한다”고 말하며, 쿠 오모 주지사가 한인사회를 방문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쿠 오모 주지사는 “한인사회를 방문해 정책으로 인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한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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