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2017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11월1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관은 설립주체, 시설, 교원, 운영인력, 교육과정 등의 필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2017년부터는 교원 자격 요건 중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 및 부전공 졸업자’ 항목이 없어진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자의 경우 자격 심사를 통해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함에 따라 이는 기존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 자격으로 통합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재단의 온라인 신청 시스템(apply.ksif.or.kr)을 통해 2017년 1월13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17년 5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신규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기관은 재단으로부터 지원금, 학당 시설 개선, 한국어 교원 재교육 등이 지원되고 한국어 전문교원 및 문화 전문가가 파견된다.

재단은 신규 세종학당 지정에 대한 신청 기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1월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재단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관은 사전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참가 신청 양식 및 신규 세종학당 신청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ksi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