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한글학교협의회 회장단 초청 워크숍
상태바
13개국 한글학교협의회 회장단 초청 워크숍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15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동포재단, 회장단 역량 강화·차세대 교육 발전방안 모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해외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협의회 회장들의 역량 강화 및 자긍심 함양을 위해 11월15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이천시 소재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2016 한글학교협의회 회장단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글학교협의회 회장단 워크숍에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요르단, 베트남 등 총 13개국에서 한글학교 지역별협의회를 이끌어가는 현직 회장 35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및 토론을 통해 각 한글학교협의회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및 차세대 교육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5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역사를 되짚어보고 주철기 이사장의 기조강연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경기도교육연수원으로 이동해 이튿날부터 한국어와 한국어 교육정책, 최고경영자 리더십 등 관련 직무 교육을 수행한다. 

한글학교협의회 운영사례 발표 및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각 협의회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박관용 전 국회의장, 권재일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현모 여주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듣는다.

이 외에도 세종대왕릉 탐방, 교육기관 방문 등 문화 체험 및 현장 학습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 및 교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그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한글학교 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의회장의 직무 수행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지의 협의회 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