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달 치앙마이한인회장 “교민 권익 보호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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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달 치앙마이한인회장 “교민 권익 보호가 최우선”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1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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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경찰청 방문시 통역 지원…사건사고 해결 위한 ‘교민 고충 처리 위원회’ 출범이 목표

▲ 문영달 치앙마이한인회장.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문화 중심지로 옛 '란나 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오래된 사원 골목 사이로 돌길이 흐르는 구시가지 등 오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어,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태국 치앙마이 한인회 문영달(54) 회장은 1988년 태국 방콕에 정착해 휴게실, 여행사, 고철 및 비철금속 재생 관련 회사 등 여러 기업을 운영해왔다. 2011년에는 치앙마이로 이전해 정착해서 라텍스 침구류 판매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제7대 치앙마이한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다음은 치앙마이한인회 문영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치앙마이 한인사회를 설명해 주십시오.

치앙마이는 약 40km 2의 면적에 인구 15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약 4,0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중 선교사 단체가 30%로 가장 많으며, 은퇴자 20%, 유학생 및 학부형 20%, 여행업 종사자 20%, 요식업 등 기타 종사자가 10% 정도 됩니다.

치앙마이 한인회는?

2002년 처음 치앙마이 한인회가 출범했습니다. 2016년 1월 3년 임기로 시작된 제7대 한인회는 치앙마이 거주 교민 및 관광객의 권익과 안전을 돕고,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한인회가 이룬 중요한 성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얼마 전 치앙마이 교민들이 함께한 추석행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교민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난 9월10일, 치앙마이 파얍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2016 치앙마이 한인 추석행사'

우리 교민들이 이민국 이용 시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드리고, 사건사고에 휘말린 교민들을 위한 경찰서 통역, 병원 이용시 통역 지원 등도 한인회가 중점적으로 애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밖에도 치앙마이한인회 회원증을 발급해 병원, 음식점, 가전상가 등에서 10~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한인회가 추진 중인 역점사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교민사회에서 민형사상 개인적인 사기 등으로 교민 간의 불화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민 고충 처리 위원회’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치앙마이 경찰청장, 이민국장, 변호사, 한인회장 등을 이사로 등재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지난 2월12일, 치앙마이 한인들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노광일 대사 일행과 함께 경찰청 방문.
▲ 지난 3월11일, 태국 이민국 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는 문영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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