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실업수당받는 신규 이민자 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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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실업수당받는 신규 이민자 1만명 넘어
  • 코리아리뷰
  • 승인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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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정부관리가 복지혜택에 의존하는 이민자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당 소속의 캐더린 리치(Katherine Rich) 사회복지부 대변인은 22일, 지난 4년간 실업수당(unemployment) 또는 실업빈곤수당(Unemployment hardship benefits)을 지급받은 신규 이민자가 1만여명을 넘어섰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긴급수당(emergency benefit)을 지급받은 이민자도 5,500명이나 되며, 이들 때문에 일주일에 147만불씩이나 되는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밝히고 “일하기 싫어하거나 일하지 않는 이민자는 뉴질랜드에 필요없으며 세금을 납부하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정부 실책을 책임지는 희생자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현행 제도하에서 신규 이민자가 복지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려면, 뉴질랜드에서의 거주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이 되어야 하는 데 리치 대변인에 따르면 이 법을 벗어난 수천 건의 예외사항이 있다는 것.

그녀의 발표에 따르면 2000년 이후에, 거주기간이 2년 미만인 이민자 2,652명이 병가수당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중 실업수당을 지급받은 이민자도 12,0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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