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꾸이년 세종학당, 용산구청 협조로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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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꾸이년 세종학당, 용산구청 협조로 개원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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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개원하는 첫 세종학당 사례

▲ 베트남 꾸이년 세종학당, 용산구청 협업으로 개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베트남 꾸이년 시 세종학당 개원식을 11월5일 개최한다. 개원식에는 응오황남 꾸이년 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권오기 세종학당재단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종학당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세종학당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꾸이년 세종학당은 재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개원하는 첫 세종학당으로, 용산구청은 꾸이년 현지 사무소에 강의실을 제공하고 학당을 운영하며 재단은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소지한 한국어전문교원을 학당에 파견하고 한국어 교재를 지원한다.

베트남 꾸이년시는 용산구와 199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도시로, 이번 세종학당 설립은 베트남 현지 시민들의 한국어 교육기관 설치에 대한 꾸준한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현지 운영기관인 꾸이년 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 150 여명의 수강생과 꾸이년 시청의 공무원들이 꾸이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 첫 수강신청 시 800 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베트남인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용산구청과의 협업으로 꾸이년 세종학당을 개원한 사례로 세종학당 대상 기관의 폭을 넓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 사업을 발굴해 국외 한국어ㆍ한국문화 보급 확대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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